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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그것이 알고싶다. "그날의 흔적", 2000년 7월 발생한 부산 대저동 농수로 20대 여성 살인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건은 결정적인 제보가 없어 19년째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부산·경남의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 입니다.

 

 

2000년 7월 28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농수로 안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성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린 채 사망한 여성, 신원조회 결과 그녀는 전날 밤 실종된 미용사, 김씨(가명, 26세)로 밝혀졌습니다.

 

 

농수로와 여성 그리고 성폭행 후 살해라는 점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모방으로까지 불리웠던 '2000년 부산 미용사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당시 피해자의 체내에는 범인의 DNA가 남아있었고 분석결과 범인의 혈액형은 A형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 주변 인물은 물론 인근에 거주하는 젊은 남성까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했지만 범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혈액형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기술로는 정확히 알수 없었던 범인의 혈액형이 A형이 아니라 O형이라는 것과 범인이 한명이 아니며 면식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부산 대저동 농수로 20대 여성살인사건

 

사건 당일, 김 씨는 집 앞 유흥가에서 회식자리를 가졌고 자정 무렵 동료들과 헤어져 집으로 걸어갔다고 합니다.

 

 

회식장소에서 지혜 씨의 집까지는 불과 400m 안팎이으로 도보 5분 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범인과 만난 것 입니다.

 

그런데, 실종 직전 지혜 씨를 보았다는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걸어가는 미용사 김 씨 옆으로 중형차 한 대가 급정거를 했다고 합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과 짧은 대화를 나눈 후,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는 김씨 그리고 당시 해당 차량에는 운전석에 있는 남자, 그리고 김 씨와 대화를 나눈 남자, 최소 2명의 남성이 있었습니다.

 

평소 귀가 시간을 집에 알릴 정도로 조심성 많았던 그녀가 자정이 넘은 시간 다수의 남성이 있는 차에 스스로 탄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차를 탄 이후,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먼저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를 태운 남성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부산 대저동 일대의 지리적 특성을 잘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김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에서 5.7km 떨어진 한 공장의 농수로로 도로가 있는 곳에서 논길로 또 들어가야 하는 장소 입니다.

 

 

가로등 자체가 없고 라이트를 끄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천지의 장소로 평소 근처 지리를 잘 알고 있어야만 진입이 가능했던 장소 입니다.

 

 

여기까지가 과거 2017년 방송된 '강력반X파일-끝까지간다'에서 다뤄졌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이후에도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목격자의 진술과 피해자 김씨가 필사적으로 저항했던 흔적들로 접근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2000년 부산 미용사살인사건의 진실, 피해자가 남긴 흔적들로 그 실마리가 풀리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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